추억사진

서울 나들이

청담청수골 2008. 11. 9. 08:12

산과 물이 좋고 자연에 둘러 쌓인 마을에서

주로 관광 가는 곳은 삼척이나 울진 앞바다였다. 아니면 경상도 지역이었다.

사람들이 만들고 세운 복잡하고 공기가 탁한 서울나들이였지만 그래도 왠지 마음은 서울 하늘을 향해 달려간다.


내가 태어난곳. 자란난곳. 문화와 정서속에 나의 삶의 발자취가 담긴 그리던  청담동 청수골 고향하늘을 그리며 어릴적 소풍가는것 처럼 마음이 들떴다.


우리가 간곳은 남산과 창덕궁이었다.

남산은 해발 479미터로 우리 서벽마을의 450미터와 별 차이가 없었다.

남산타워를 올라가 사방을 둘러보니 서울시내가 한눈에 보였다.

안개가 짙어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가깝게 명동거리, 용산지역 이태원의 힐튼호텔, 장충동 신라호텔과 장충단공원과 체육관,

주위에 산은 단풍으로 수놓은 듯 아름답기만 하였다.

그렇다. 주님의 세계는 어느곳이나 아름답고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우리는 남산3호 터널은 지나 명동거리에 있는 신세계백화점, 한국은행, 롯데백화점, 덕수궁돌담길을 보며, 보신각, 광화문을 지나 서울대병원 혜화동로타리에서 회전하여 창경궁에서 우측으로 창덕궁에 들어섰다. 


 창덕궁은 동아시아 궁궝로서 비정형적 조형미로 건축사에 대표적인 궁으로

1997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창덕궁 입장은 매시간 15분과 45분에 2차례 입장하여 안내자가 관광을 하면서  역사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1412년에 이조 태종이 지었던 돈화문은 남아있는 궁궐로 가장 오래며, 선정전은 임금의 집무실, 희정당은 임금의 침전이고

대조전은 중전의 거처이며 낙선재는 동궁의 거처이고 인정전은 임금의 즉위 및 세자 책봉식 신하들의 하례와 외국사신의 접견장소로 유명하다.


고궁을 보면서 잠깐 하나님이 계신곳 천국을 생각했다. 

만왕의 왕, 만주의 주 하나님이 계신곳 그곳은 열두 진주요, 성곽은 각색 보석으로 전능하신 하나님과 어린양 예수님이 계신 성전, 천국을 그리며, 소망중에 감히 갈수도 볼수도 없는 나를 그곳이 서게하시며 있게하시며 찬양하게 하실 거룩한 나라에 들어갈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아주셔서 들어갈 것을 생각하며 감사하며 은혜에 머리숙여 감사했다.


그리고 지금 제한된 시공간 속에  서울거리를 지나면서 53년간에 서울생활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는 하루이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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