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밤 늦게 전화가 왔다
깊은 밤 새근새근 자고 있는 시간에
벌써 아침인가 하고 깨었는데
세상에 이런일이
부부가 싸우다가 전화를 한것이다.
그들은 예전에 우리교회를 다녔다고 한다
어머니 권사님을 따라 몇번 교회를 다녔고
아내는 찬양대로 하나님을 찬양했었는데
세상의 바쁜일로 그만 교회를 나오지 못했다고 한다
그런데 세상살이가 쉽지 않아
부도가 나고 지금은 서벽산골에 외딴곳에 살면서
친구들도 이웃도 사정은 알지만 모른체하고
외로이 살면서 간혹 일거리가 생기면 번돈을 부인에게 주었다한다
한때 돈벌이 잘될 때에는 바람도 피웠는가보다
이제는 오라는 사람없고 따르는 사람없고 그러는데
부인은 남편을 오해하면서 사랑싸움을 건다
남편은 부인에게 귀신같이 못살게 군다고 술을 마시고
서럽게 운다 모두가 자기를 오해한다며 하소연한다
부인은 남편이 예전과 다르다며 남편을 업신여긴다
싸우다 술을 마시고 남편은 의심하는 아내를 귀신들렸다 하기도 하며
서로가 목사님을 불러야 해결난다고 했다한다.
나는 그 가정을 어떻게 어디서부터 오해를 풀어야 되는지
아니면 서로 화해를 시켜야하는지 기도를 했다
먼저 하나님 말씀이 떠올랐다
"마른 떡 한 조각만 있고도 화목하는 것이
제육이 집에 가득하고도 다투는 것보다 나으니라"(잠17장1절)
말씀을 묵상하는데~
남편의 이런일 저런일 모두다 털어놓는다.
그러나 아내는 밖에서 들어오지 않는다
그래서요 그런데요 그다음은 어떻게 �어요
그래서 마음이 아팠군요 그래서 그랬군요 남편을 이해해주면서
모든사실을 경청해 주었다
참으로 딱한 일들이 많았다.
모든이야기를 듣고 예배를 드렸다
함께 울었다. 그리고 내가 만난 예수님의 사랑을 전했다.
나도 당신처럼 모든 것 잃고 지금도 예수님 만나 이렇게 행복해요
교회를 다니세요 다시 예수님을 만나세요
교회출석을 권고하며 나오는데. 아내는 모든 일을 들었나보다.
혼자 구석에 앉아 있었다. 등을 비추면서 아내에게 나는 인사를 하고
예수님이 아직도 가정을 사랑하십니다.
지금 예수님이 부르시는 시간입니다. 다음에 꼭 함께 교회나오세요
말을 남기고 떠나니 오후11시 30분이었다
예수님은 그들을 사랑하셨다.
다음주에 교회에 나왔다
우리교회는 교회표어가 쉼을 주는 교회이다
실천사항으로는 오늘을 새롭게/말씀을 새롭게/마음을 새롭게/관계를 새롭게
드디어 남편은 새롭게 출발하면서 오늘을 마음을 말씀을 관계를 새롭게 하여
예수님안에 쉼을 쉬게 되었다. 다음주는 아내도 교회 나온다한다.
참으로 예수님께 감사했다.
나같은 사람을 이렇게 사랑하시어 여기에 있게 하셔서
나같은 사람에게 희망을 주며 소망을 주며 힘을 주어
상처를 씻고 새롭게 주님을 바라보게 하시며 인도하게 하시니~
나는 행복자로다. 참으로 행복자로다.
피곤하고 지치고 쉴만한 곳이 없어도
나는 피곤치 않다 지치지 않는다 어디선지 힘이 솟는다
새힘을 주시려고 주님은 나를 오라하신다.
기도하며 새힘을 공급받으며 오늘을 나선다.
오늘과 내일과 모래는 내가 가야할 길을 가야한다.
그리고 삼일후에는 완전하여 지리라는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난다
그래서 나도 오늘을 기쁘게 감사하며 가야한다.
쉴곳이 없고 피곤하고 지친 영혼 그들을 위해 나는 가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