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나의시와글

[스크랩] 어린양 되고 싶어라

청담청수골 2010. 8. 29. 16:45

<어린양이 되고 싶다>

양떼목장에서-2010년8월27일

 

떼를 지어가는 양떼들

쌍쌍이 걸어가는 연인들

곳곳에 울리는 팝송의 달콤함이

주마등처럼 지나간 30년 세월을 생각케한다.

 

되돌릴수 없지만 나 지금 그때에

사랑하는 아내 팔장끼고 목장을 돈다.

 

바람의 신발을 신고

구름외투를 걸치고

안개 스카프를 두르고 목장을 돈다.

 

한 움큼 씩 받아먹는 양떼

그리 맛있는지 배가 고팠는지 온 몸이 헐떡인다.

영혼의 배고픔과 목마름에

나도 예수님의 품안에 어린양이 되고 싶다.

출처 : 서벽교회
글쓴이 : 서벽향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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