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이웃교회 목사님과 함께 창평을 다녀오면서
창평에 벼나락을 베면서 메뚜기 살곳을 잃었는지
여기저기 뛰어 다니는 것을 보았다.
따뜻한 논두렁에 나아와서 즐기는 메뚜기도 있었다.
데이트하는 메뚜기도 있었다.
바로에게 내린 그런 메뚜기는 아닌것 같다.
여기저기 뛰어 다니는데 잡기가 쉽지 않았다.
벼이삭은 먹지 못하나 벼잎을 먹는지 잘모르겠다.
메뚜기는 한번 놓히면 풀밭사이로 들어가 구별하기 어렵고
쉽게 찾기 힘들어 잡기가 어렵다.
또한 벼 한가운데로 날아가면 포기해야 한다.
메뚜기는 뛰기도 잘한다. 날아가기도 잘한다.
메뚜기가 뛰어가면 나도 메뚜기 뛰는 곳으로 뛰어야한다.
메뚜기의 삶과 인생의 삶을 한번 생각해본다.
메뚜기와 함께 뛰는 시간은 즐겁다.
함께 뛰어가는 곳으로 나도 뛰어야 잡을수 있다.
요즈음 전도하기가 어렵다. 메뚜기를 잡듯이
세상속에 관계속에 함께 나누며 함께 뛰어야만 전도할 수 있다.
불신지옥 외치던 시대는 지나갔다.
불쌍한 영혼들에게 집중해야한다.
성도들에게나 불신자나 관심을 가지고 끝까지 집중해야한다.
집중하지 못하면 날아간다. 뛰어간다. 달아난다.
잠깐의 시간에 메뚜기를 잡는 시간은 너무 즐거웠다.
낚시나 바둑드는 것 이상이다. 모든것을 잊고 집중하며 기쁘기만하였다.
이것이 농촌목회의 한 현장이기도 하다.
출처 : 서벽교회
글쓴이 : 서벽향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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