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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덤으로 사는 인생

청담청수골 2009. 3. 13. 20:43

  자 연  사 랑

자연은 받은 만큼 죄다 돌려주기에 훼손한 만큼 인간이 되돌려 받는다

덤으로 사는 인생  글‥한올 방 경 제 한올 방경제인

 인생은 고작 덤으로 사는 건데
 옷 한 벌 걸치지 않은 채 
 알몸으로 태어난 게 인생인걸
 어느 누구에게 탓하리요
 밉건 곱건 짝 하나가 어디요
 게다가 형제 자녀 친구까지
 인생에서 얻은 덤이잖소
 더 이상 바랄게 뭐 있으리요
 가진걸 하나 없이 태어나도
 덤으로 사는 인생이 고맙잖소
 맨몸에다 빈손으로 왔던 인생이
 몇 벌 옷에다 몇 푼 용돈에다 
 이만하면 더 바랄게 뭐 있겠소
 하물며 공수래공수거라 했거늘
 빈손으로 왔다 그냥 간다해도
 억울할 게 또 뭐 있으리요
 이래저래 덤으로 사는 인생인걸
 근심걱정 쉴 날 없는 인생인들
 건진 건 별로라도 밑져야 본전、
 덤으로 사는 게 인생이잖소

타타타  노래 : 김 국 환

내가 나를 모르는데 난들 너를 알겠느냐 한치 앞도 모두 몰라 다 안다면 재미없지 바람이 부는 날엔 바람으로 비오면 비에 젖어 사는거지 그런거지 음음음 어 허허 산다는 건 좋은거지 수지 맞는 장사잖소 알몸으로 태어나서 옷 한 벌은 건졌잖소 우리네 헛짚는 인생살이 한 세상 걱정조차 없이 살면 무슨 재미 그런게 덤이잖소 내가 나를 모르는데 난들 너를 알겠느냐 한 치 앞도 모두 몰라 다 안다면 재미없지 바람이 부는 날엔 바람으로 비오면 비에 젖어 사는거지 그런거지 음음음 어 허허 산다는 건 좋은거지 수지 맞는 장사잖소 알몸으로 태어나서 옷 한 벌은 건졌잖소 우리네 헛짚는 인생살이 한 세상 걱정조차 없이 살면 무슨 재미 그런게 덤이잖소 아 하 하 하 하 아 하 하 하 하 하 하 하 하



덤으로 사는 인생

조물주가 소를 만들어놓고 소에게 
너는 六十년만 살아야한다고 했다 
단、 사람을 위해 평생 일만 해야한다。
그러자 소는 三十년은 버리고
三十년만 살겠다고 하였다。
두 번째로 개를 만들고 말하기를 
너는 三十년만 살아야한다고 했다。 
단、 사람을 위해 평생 집만 봐야한다。 
그러자 개는 十五년은 버리고 
十五년만 살겠다고 하였다。
세 번째로 원숭이를 만들고 말하기를 
너는 三十년만 살아야한다고  
했다。 단、 사람을 위해 평생 
재롱을 떨어야한다。 그러자
원숭이도 十五년은 버리고 
十五년만 살겠다고 하였다。 
네 번째로 사람을 만들고 말하기를 
너는 二十五년만 살아야한다고 했다。 
그리고 너에게 생각할 말미를 주겠다 
그러자 사람이 말하기를 그럼 
소가 버린 三十년과 개가 버린 十五년、 
원숭이가 버린 十五년을 다 달라고 했다。 
그래서 사람은 二十五세까지는 주어진 
시간은 그냥 저냥 살고、 덤으로 받은 것 중、
소가 버린 三十년(二六세∼五五세)은 
일만 죽도록 하면서 살고、 
개가 버린 十五년(五六세∼七十세)은 
퇴직하고 집 보면서 살고、 
원숭이가 버린 十五년(七一세∼八五세)은 
손자 손녀 앞에서 재롱을 떨며 산다오。


겨울이 지나 도타운 봄볕에 꽃피고 새우는 봄을 맞는 것도 인생에 있어 한갓 덤인 것을..

겨울은 아직 못 버린 미련이 남아 쌀쌀맞은 꽃샘추위는 옷깃으로 스며드는데, 감기조심하길 바랍니다.

마포나루에서 한올 방경제가 띄웁니다.


마포나루 한 올

출처 : 大韓民國무궁화文學
글쓴이 : 한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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