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사진
자연과 나
청담청수골
2008. 9. 7. 15:35
오늘은 휴가를 마치는 날이다.
돌아가야 할 곳
가야되는 곳
할일이 있는곳
몇일을 쉬었지만 피로는 더하다
산천은 변함이 없는데
나의 인생길은 멀기만하다
할일이 남아있기에 분주하다
세상은 나를 괴롭게한다.
복잡하고 어렵게한다
그러나 나를 보내신이는 편하게 나를 쉬게하신다
그래서 오늘도 평안하다. 기쁨이 넘친다 소망이 내게 있다
달려가자 가기 싫어도 가자 마음이 가벼워진다.
정선에 백운폭포에서 흐르는 물은 끊임없이 흘러내린다
강가에 흐르는 물에 돌들은 깍기고 깍기고 아파한다
깍긴만큼 고통을 알듯 태연하다 자연의 신비를 아는듯
나도 인생의 뒤안길에서 모진 고통을 �으며
깍긴 돌들을 보며 나를 보며
오늘도 조금씩 배워간다.